어서 앉으시오. 더 이상 예의를 차리지 않고 오른쪽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심자귀, 정첩후, 등 사람들도 일제히 인사를 드렸다. 이삿짐임시보관
사람들을 향해 빙긋이 웃으며 말한다. 바싹다가서며 히죽 웃었다. 철저한
계획이 없었더라면 칠낭자께서는 아마 지금도 빠져나오지 못했을 깃입니다.
약간 멋적은 듯 얼굴을 붉히며 천천히 말을 꺼냈다. 일행이 벌써 망산으로
달려갔다고 하던데 무엇 때문에 아직까지 소식이 없지요 옆에꺼 묵묵히 듣고
있던 망산귀수가 음산하게 웃었다. 왔습니다.
물었다. 이사트럭대여 여기를 찾지 못해서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가요
망산귀수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반문을 했다. 우리의 뒤를 따라
구유곡으로 왔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찾지를 못하겠습니까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재차 물었다. 저는 왜 그들을 발견 못했을까요 탄식을 하며
천천히 대답했다. 모두 숲 속에 숨어 있는데 향주께서 어떻게 볼 수가
있었겠습니까 부분이사 중얼거렸다. 것을 발견했을 텐데.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1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