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다.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사견적서 무척 이상하게 생각되는군.
너에게 이토록 억센 뼈마디가 있다면 어째서 몸을 팔아 오랑캐의 주구가 되었느냐
힘을 주려고 했을 때, 흑의 사내가 갑자기 고개를 쳐들더니 흉측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너에게 말하는데 나를 죽여도 소용없을 것이다. 세살 먹은 어린애인 줄
아느냐 쓸데없는 잔소리는 그만두고 빨리 말해라. 흑의 사내는 이빨을 깨물며 입을
열었다.
없다. 실내창고 하라고 했는데 내가 감히 물을 수 있겠느냐 수도권이사 다른
한편으로는 연갱요를 감시하는 것이오. 북경에서 나온 것을 이미 다른 사람이 알고
있다는 거겠지 작은 일을 막론하고 그 누구든 대내시위 혈적자를 속일 수 없소.
충분하오 사람에게 거짓말하는 재간은 그렇게 고명하지 못하군. 나를 미행하고 다시
연대장군의 일거일동을 감시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것이 어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냐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31943
흑의 사내는 여전히 강경하게 말했다. 1톤차량이사 나는 너의 말을 듣고 싶다. 더
지탱할 수 없어 고개를 끄덕였다. 혈적자의 정예들이 거의 모두 나섰소. 실내창고
많이 나서다니. 이것은 나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군 흑의 사내는 다시 묻지도
않았는데 다시 말했다. 상관 없으니 말해주지. 우리들 외에도 옹화궁의 국사들이 또
있소.
알겠다. 실내창고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훌륭한 지혜로군. 윤정이 과거
제위를 빼앗을 수 있었던 것도 무리는 아니군. 친구, 나는 이제 모든 것을 알았으니
네가 필요 없어졌다. 사혈을 짚어버렸다. 곽박은 취선거로 돌아왔다. 문안으로
들어가자 그는 심각했던 표정이 대뜸 누그러지면서 기쁜 빛을 띠었고 곧이어 몸을
일으켰다가 다시 주저앉더니 곽박이 다가와서 자리에 앉기를 기다려 물었다.
이사짐보관 이 늙은이는 걱정했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