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늙은 마두놈이 이렇게 파렴치한 짓으로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살인과
방화를 한 지금, 이제 우리도 복수를 하기 위하여 그놈처럼 비겁한 수단으로
종남의 소굴에 불을 지르고 방화를 합시다 낙유림의 분노에 찬 제안이었다. 그
순간 곁에 있던 일진자가 돌연 미간을 찌푸리는가 싶더니 두 눈을 부릅뜨며
호통을 쳤다. 원룸보관이사후기 안다고 이렇게 나서느냐 너는 아직도 모르느냐.
그래, 네 생각에는 청성의 두 분 사숙께서도 그노괴와 같이 파렴치한
사람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느냐 잠시 멈추더니 한결 부드럽게 계속 말했다.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다. 다만 억울한 것이 있다면 위사제가 노괴에게 피살을 당하여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두분께서는 느끼고 계실 뿐이다.
이 말을 들은 낙유림은 문득 이렇게 다짐했다. 탑차이사 좀 두고 보자. 이후부터
그놈들이 내 눈앞에 나타나기만 하면 하나씩 갈기갈기 찢어죽이고 말겠다 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코 사람이 아니다. 그 생각을 겉으로 나타낼 수는 없는
낙유림의 입장이었다. 연예인이사 것이다. 둘째, 이제 와서 그렇게 슬퍼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그러니 우리는 지금부터 절중의 사명산으로 가도록 하세.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이 늙은이는 비록 이십 년 동안이나 세상 일을
물어보지 않고 살아왔소. 그러나 이번에 천룡방의 악한 세력이 크게 강화되어
강호의 명가고수를 거의 다 끌어들이는가 하면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경계망
또한 매우 치밀하다고 들었소. 그러니 이대로 우리가 합쳐서 행동을 할 경우
그들에게 발각될 우려가 있을 거요.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36351
결국 일행은 즉시 청성노대로 하여금 각자의 갈 길을 정해주도록 부탁하게
되었다. 연예인이사 평범한 사람도 아니고 강호의 고수들이 여러 명씩 몰려 다닐
경우 분명히 남의 눈을 끌 것이기 때문이었다. 문제를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아파트용달이사 헤어져 길을 떠난 다음 앞으로 두 달 후에 소흥에 자리잡은 가장
큰 객점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입장이 매우
난처했다. 안전한 곳에 있도록 해야 되기 때문이었다. 어머니 문제로 걱정하던
낙유림으로서는 두달 동안에 어머니를 안전한 곳을 찾아 모시고 가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와 같은 낙유림의 입장을 이해한 상관옥운이 무엇인가 생각한 다음
입을 열었다.
참, 백모님께선 저의 아버님이 계시는 곳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연예인이사
나서자 다시 옥운이 말했다. 3.5톤이사비용 지금 저의 아버님은 벌써 동정호
부근으로 이사를 가셨으니 시간이 걸려야 찾을 거예요. 당장은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청성노대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이
근방에서 찾아보도록 해야겠네. 그리고 좀 귀찮겠지만 낭자가 직접 그들 모자와
함께 그 일을 끝낸 다음 소흥으로 오도록 하게. 문득 설산신니가 입을 열어
청성노대를 향했다.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부친을 만나볼 수가 있을 테니까요.
떠오른 것처럼 아미초자 이견을 향했다. 연예인이사 그녀들의 부친을 알고
계시오 식당이사 잠시 생각해 보더니 입을 열었다. 그 쓸모없는 제자가 아닌가요
광소를 금치 못했다. 되면 함께 오도록 하는 게 좋을 것이오. 어차피 그 또한
마침 적발존자를 찾아 처를 죽인 원수를 갚아야만 할 몸이니까. 그 말을 들은
상관옥문과 옥운 두 자매는 내심 발을 동동 구르며 분해했다. 아버지의 원수이자
자신들의 원수를 눈앞에 보고도 죽이지 않았음이 후회스러웠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