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나간 일을 그만 얘기하시오. 듯 두 손으로 그의 손을 확 잡더니 안색을
굳혔다. 이사사다리차 그러나 이 늙은이는 꼭 그놈을 잡아 오겠습니다. 그러나
심자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잠자코 있으시오. 들지 못하고 네네 하는
대답소리와 함께 물러갔다. 중얼거렸다. 성실한 것 같으나 눈초리가 음흉한 게
좋은 놈 같지 않다. 때 금화상의 컬컬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부가 왜 변장을 하고 다니는지 이유를 알고있소 창고비용 그런데 누구의
이목을 피하는지 아시오 사무실소형이사 무언가 둔탁한 망치에 뒷통수를 맞은
듯 아찔해짐을 느꼈다. 한숨을 발하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원래 저는
종남산에서 떠나오던 날 밤, 매우 형용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었소. 마침
그때 심형이 생각이 나 그곳으로 찾아가다가 우연히도 정주쌍협을 만나게
되었소. 그래 여러 사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끝에 무명도에 대항하기로
결론을 내렸지요.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 36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