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선자 목당주를 뵈러 왔소. 상대방이 백봉당주 구천선자의 이름을 거침 없이
부르는 소리를 듣자 흠칫 놀라더니 곧 태도가 많이 누그러졌다. 있었다. 아침이사 비껴
들며 포권의 예를 취하였다. 옥린교 곽경생이라 합니다. 불쾌한 빛을 떠올렸으나 일개
무식한 사내를 상대로 따지기도 뭣하고 해서 냉소를 입가에 띤 채 말하였다. 한
사람밖에 없소. 믿지 못하시겠다면 당신이 직접 배 위로 올라와 시험해 보시요. 매우
강경한 뜻을 나타내고 있었다. 목천문이 직접 나와서 맞아들이라는 말과 다름이
없었다.
보자 일이 결코 심상치 않게 되어 돌아갈 것을 직감했다. 이사거리비용 서로 이름을
부를 정도라면 보통 사이가 아닌 것이 분명했으며 자칫 잘못했다가는 자기에게 큰
화가 돌아올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15평포장이사 이런 일에서는 되도록 발뺌을 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 옥린교는 재빨리 사과를 했다. 순시를 하는
몸이니 이만 물러가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요. 배가 부두가에 닿으면 저의 형제들이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거느리고 온 배를 향해 외쳤다. 의심하지 말고 계속 순시의
임무나 행하도록 해라. 척의 쾌속정은 이윽고 추문사태 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틔웠다. 편산 부근에는 어선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고기를 잡고 있었으며 때로는 조금
전과 똑같은 쾌속정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58577
그러나 배를 멈추라고 저지시키는 사람은 없었다. 이사거리비용 배가 앞으로 나아갔을
때 다시 두 척의 쾌속정이 파도를 헤치며 다가왔다. 물건보관창고 두 척의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은 모두 흑의의 경장을 한 사내들이었다. 척의 배를 지휘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천음교의 사례동자인 백경상과 섭청청이었다. 그들 두 사람을 에워싸고 있는
사람 역시 유명하여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는데 서북도상의 영웅인 충천뢰 뇌진과
관외의 동북 지방에서 활약하는 발해신교 渤海神蛟 조학시 등이었다. 공동파의
추문사태를 잘 알고 있었으므로 곧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떠올렸다.
양쪽에서 어선으로 서서히 왔다. 이사거리비용 허리를 굽혀 절을 하면서 접근해 왔다.
이사견적내기 유누이를 보내 오셨군요. 얼굴에는 여전히 웃음이 떠올라 있었다.
백경상 역시 두 손을 맞잡고 예의를 취하였다. 제자를 다시 보내시는 것에 우리들은
매우 탄복했습니다. 들어맞게 말을 주고 받았다. 화를 꾹 누르고 답례를 한후에 입을
열었다. 늙은이는 반드시 목당주를 찾아봐야만 떠날 것이요. 어조로 다시 말하였다.
늙은 몸은 직접 목당주를 만나뵙고 이야기를 분명히 해 두겠소. 공동의 제자가 그
사부의 말을 듣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소
말하였다. 이사거리비용 목당주를 만나봐야만 된다는 것이요 목당주는 영제자의 일로
매우 화를 내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들은 공동파의 여러 친구들을 꽤 존중한답니다.
사람을 무시하고 반박하는 말투였다. 아파트포장이사비용 누르고 냉소했다. 그대의 그
몇 마디 말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가 없소. 목당주를 만나보지 못한다면 물론 한 가지
방법밖에 없소. 이 아이를 다시 내가 데려가는 것이요. 몇 장의 거리를 둔 것에
불과했다. 두 쾌속정에 탄 많은 사바들이 발끈해서 곧 손을 써 올 태세를 취하였다.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말했다. 그리고는 다시 추문사태에게 두어 번 웃어 보이더니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