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 그 도형은 앞으로 보름 동안 사라지지 않을 거에요. 담천우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일으켰다. 돌아가겠어요. 다시 이 곳 폐찰로 와 주시지 않겠어요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 소녀는 지금 내가 살인각에 머무르고 있는 줄을 모르는구나.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곧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이사비용견적비교 속으로 사라져
갔다. 될 것이오. 그는 몸을 일으키며 천정의 구멍을 통해 흘러 들어오는 달빛을
바라보았다. 17장 대청의 소녀 당빙혜 4
보이는 내실에 살인각주 당천리가 앉아있었다. 손있는날이사 앞에는 한 명의
백의여인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다소 냉기가 감도는 여인이었다. 모습으로 돌아온
당빙혜였다. 이사가기전 불쾌한 음성으로 말했다. 말을 듣지않고 왜 함부로 돌아
다니는 것이냐 당빙혜는 살인각을 떠난 지 한 달 만에 돌아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왜 그토록 강호에 자주 나가야 했는지를 당천리에게 얘기할 수
없었다. 비밀이기 때문이었다. 말도 없자 당천리는 준엄하게 말했다.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구림리 59000
한 번 마음대로 돌아다니면 그 때는 용서치 않겠다 알겠느냐 말하는 그녀의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2.5톤무진동 더 이상 돌아다닐 필요가 없지
당천리는 그녀가 다소곳한 반응을 보이자 마음이 풀렸다. 딸에게만은 자상한
부친이었다. 내려 뜨며 그녀를 훑어 보았다. 손있는날이사 벌써 그렇게 되었나.
여인으로 나이가 차고도 남음이 있구나. 이 지경까지 놔두지는 않았을텐데 내려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