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그가 협서성으로 오기 전에 그 네 명은 미리 성에 와서 일을 처리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이 산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이때 옥나찰이 다시 한 번
손을 휘두르자 안에서 술과 음식이 나왔다. 이사신청 옆에 가서 잠시 앉도록
해요. 웃음이 감도는 아름다운얼굴을 대하게 되자 속으로 생각했다.
뭇사람들이 경모해 마지 않는 바이다. 하지만, 역시 우리 문파를 두려워하기에
자기 뜻을 굽히고 우리의 비위를 맞추면서 친근감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때
옥나찰이 달콤한 미소를 띠우는 것을 보자 가슴이 설레이는 것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생각이 더욱더 옳다고 생각했다.
그는 동문들과 인사말을 나누었다. 물건보관함 명의 여도적을 불러 몇 마디를
당부했다. 몇 잔의 술을 비웠다. 소형화물이사 몸을 일으키더니 낭랑히 입을
열었다. 계산을 할까 해요. 가시도록 하시오. 탁모는 집안에 조그만 재산이
있어서 녹봉에 의지할 필요는 없소이다. 굳히며 큰소리로 말했다. 도적이지만,
도리를 지켜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1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