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조용히 비석 앞에 누워서 비석에 새겨져 있는 몇 줄의 글자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본래 그의 형제들이었으며 그들은 확실히 매우 처참한 죽음을 한 것이었다. 수가
없었다. 이사탑차 사람들 이외에 알고 있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았다. 그의 마음 속에
숨겨진 지 십팔 년이나 되었으며, 마치 하나의 가시처럼 그의 마음을 찌르고 있어 그
일을 머리에 떠올리기만 하면 마음이 아팠다.
그는 말발굽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그 누가 산비탈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코 가볍지도 않았고 떼어 놓는 걸음걸이도 무척 컸다. 2.5톤무진동 유일하게
모든 비밀을 나누고 있는 사람이었다. 매장이사 어머니를 믿는 것처럼 절대적이었다.
모든 사람에 따라 제각기 특질을 가지고 있었다. 눈이 먼 장님은 한 사람의
발걸음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아냈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괘랑리 18516
공손단의 발걸음소리는 마치 그 사람처럼 크고 사나우며 조급하여 시작이 되면 좀처럼
중도에서 멈추는 법이 없었다. 만마당 당주를 보고서야 걸음을 멈추었고, 걸음을
멈추자마자 즉시 질문을 던졌다. 2.5톤무진동 그를 돌려보냈단 말이오 맞을지도 몰라.
나는 이미 늙어서 약간 일을 두려워하게 되었나봐
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웃으며 말했다. 2.5톤무진동 다시는 쓸데없이 귀찮은 일을 더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것일세. 이사시체크사항 어찌 되었든 간에 어젯밤의 일은 그가
저지른 것이 아닐세. 그 어떤 사람이 그를 대신해서 증명할 수가 있네.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했소
때문에, 아직도 너무나 젊기 때문에 2.5톤무진동 적에 그의 입 안에 다시 쓴 물이 왈칵
고였다. 고개를 숙이고 비석을 바라보며 두 주먹을 점차적으로 꽉 쥐어갔다. 기이하게
변했는데 그것이 비통과 분노, 아니면 공포, 그것도 아니면 원한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가까스로 느릿하고도 무거운 어조로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