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롯된 것이다. 뿐, 결코 살상비기 殺傷秘技 는 아니다. 가정집이사 제압할
태극살예와 천고제일기병 千古第一奇兵 인 태극천자선을 남긴다. 들어왔다. 발하는
백선 白扇 홍색 수실이 달린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백선이 천고제일기병이라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군. 올려 가볍게 펼쳐보았다. 눈이 부시도록 휘황찬란한
광채가 폭발하듯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펼쳐 든 용태옥은 낮게 신음했다.
펼쳐 든 태극천자선의 수십 개의 부챗살 하나하나는 모두 싸늘한 예기를 내뿜는
설백도였다. 사이마다 콩알만한 칠채보주가 태극 문양을 이루며 박혀 있었다.
장비이전 그러나 무엇보다 용태옥을 놀라게 한 것은 태극천자선의 끝에 달린
태극화접이었다. 검은색의 쌍태극이 박혀 있는 우아한 태극나비였다. 교실이사
너울너울 날아가 버릴 듯한 그 놀라운 세공에 용태옥은 놀라움과 호기심을 금치
못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대포리 59420
섭선이로군. 그런데 이 태극나비는 결코 장식용으로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손바닥에 내리쳤다. 태극화접 속에서 미세한 암기들이 전면을 향해 폭사되었다.
장비이전 세침들의 쏟아지는 속도는 실로 가공스러운 것이었다. 짧은 순간,
세침들은 만년자 모철 萬年子母鐵 로 된 철벽에 박혀들었다. 거센 화염이 일어나며
철벽이 순식간에 녹아들었다. 그 가공함에 혀를 내두르며 태극천자선으로 펼치는
태극살예를 살펴보았다. 삼절에 불과하나, 그 초식은 사십구초에 달했다.
자체로 펼치는 것이었다. 장비이전 비도술, 제삼절은 태극화접으로 펼치는
비술이었다. 최강의 비예를 연성한 용태옥으로서도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노, 놀랍다 이것이야말로 고금제일의 비학이다 어쩌면 대해무림 최강의 절학인
팔황난비각빙사보다 더욱 뛰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태극사사천제군과 싸울 때
태극살예 삼절은 완벽하게 연성치 못했다. 나는 완벽하게 익혀 내고 말 것이다
야망과 집념의 불길이 거세게 타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