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웃음은 평화스럽고 조용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녀를 바라보며 눈물이 비오듯 흘러
내림을 금할 수 없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끌고 나갈 필요가 없는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정지어야 되겠다는 각오가 서있다면 마음은 도리어 평화롭고
조용하게 가라앉는 것이다.
모든 그의 차구나 원수가 모두 안락하고 유쾌하게 살아가 주기만을 희망하고 있을
뿐이었다. 정하고 소어아의 공격에 죽을 수 있는 기회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사무실이전이사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려 하였고, 그 어떤 사람에게도 자기가 죽으려고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 때문에 그는 고의로 틈을 내
줄 수는 없었다. 왼손이 비스듬히 내리쳐 왔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24009
속임수일 뿐 바로 몸 뒤로 숨기고 있는 오른손이 진정한 살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무실이전이사 돌며 바로 오른 손으로 창졸지간에 옆구리를 내리치는 수법이었다.
신비스럽고 기이한 것이어서 강호에서는 보기드문 절초인 살수라고 할 수 있었다.
소어아는 마치 머리가 혼란스러운 듯 지금 자기가 공격하려는 수법이 방금 전에
사용했었던 수법이라는 것도 잊고 있는 것같았다. 먼저 번에 그 공격을 간신히 피해냈고
지금은 그 일초를 손바닥 위에 놓고 보는 것 같이 훤히 알 수가 있었다.
것이었다. 올리며 소어아의 옆구리를 향하여 마주 공격을 가했다. 사무실이전이사 것은
그가 옆구리를 노리며 공격을 가하게 되면 소어아가 몸을 돌리며 오른손으로 자신에게
살수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반격의 수법은 절묘한 것 같아 보이면서도 기실은
죽을 수 있는 수법이었던 것이다. 화물운송비 그랬으나 뜻밖에도 소어아의 이번 동작은
화무결이 그의 옆구리를 향하여 반격을 가했을 때도 그의 몸이 그대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