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력신장의 말대로만 따랐다면 나는 이미 새까만 재로 변했을 것이다. 몸서리를 치면서
일어섰다. 15평포장이사 십방국으로 내려 가십시요. 한시가 습합니다.
파력신장의영혼이 재혹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독고천월은 전신을 추스르며 앞을
바라보았다. 독고천월은 통로를 빠르게 지나가기 시작했다. 소리가 들려왔다. 폭포수로
완전히 차단되어 있었다. 일으키며 끝이 안보이는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독고천월의
의복은 삽시간에 축축해졌다. 만리지하수맥이란 말인가 이곳을 통과해야만 한다.
속으로 몸을 던졌다. 그의 몸을 삼켜 버렸다. 포장이사입주청소 거대한 물줄기를 따라
쏜살같이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힘이 그의 몸을 밑으로 빨아들였다. 독고천월은
한동안 떨어지다가 다급히 생각을 굴렸다. 내가 이대로 추락한다면 오직 죽음밖에
없다. 암송했다. 몸무게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였다. 이삿짐이사짐 엄청난
소용돌이와 격탕을 일으켰다. 그는 부운표풍법의 구결을 외우는 순간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괴강절맥을 지녔기 때문이었다.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송암리 59335
공력을 일으켰으니 그 고통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었다. 이빨을 소리나게
갈아붙이고는 부운표풍법을 계속 암송했다. 포장이사입주청소 몸은 한결 가쁜해져
떨어지는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 비례해서 독고천월은 더욱 폐부가 조각나는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이삿짐보관창고 의식을 잃는다면 만사를 그르치게 될 것이다.
괴음만이 들려왔다. 혈맥이 금시라도 폭발할 듯 팽창되는 것을 느꼈다. 하강하는
속도는 전보다 현저하게 느려져 있었다.
때문이리다. 포장이사입주청소 휘황찬란한 금빛 안개가 천공에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이삿짐트럭 생긴 짐승들, 그리고 이름모를 기화이초가 사방에 널려 있었다 안보이는
금빛 안개를 뚫고 거대한 폭포수가 열대림 중앙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이 보였다.
거대한 폭포수의 깊이는 어림잡아 만장은 넘을 것 같았다. 얼마나 거세게 떨어져
내리는지 폭포수 주변의 공기가 회오리 바람처럼 맹렬히 회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