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이 울렸다. 순식간에 까만 점으로 화해버렸다. 영원히 나타나지
않겠구나. 그의 말에 엽고운은 의문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벌써 백 년도
지난 일이다. 소파이사 처절한 혈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일화였다. 천붕과 합세하여 독각룡을 물리쳤다. 차올랐다. 년이
지나도록 그 일을 잊지 않고 있다가 북혈마궁에서 사경에 이른 노부를 구해
주더구나. 말하자면 은혜를 갚은 것이지.
천붕이 날아간 북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화물차배차 물론 그는 전혀 알지
못했다. 보관이사전문 엽고운의 무공은 그야말로 일취월장, 이전보다 더욱
눈부신 진전을 보게 되었다. 엽고운은 어느덧 금령대극천단을 여덟 개나
복용했다. 남천신군 화진성은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쇠약해져 가고 있었다.
그때에 입은 중상의 후유증은 심각했다.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창락리 36021
않았다. 화물차배차 그의 수준은 현재 약 구성에 이르고 있었다. 주위를 수백
바퀴씩 돌며 경공을 연마해왔다. 내며 허공 중에 연신 백선을 그어가고
있었다. 이사2톤 뚝 멈추어섰다. 구른다 싶은 순간, 어느새 그는 백장 밖에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엽고운은 언뜻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날아갔던
자리가 아닌가 그의 시선은 그 당시에 천붕이 무너뜨려 놓은 암반의 한
귀퉁이를 응시하고 있었다. 바위 하나가 굴러 떨어져 나갔다. 공간이 있었단
말인가
호기심이 일었다.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화물차배차 그 통로를 그는
안정된 자세로 날아 내려갔다. 다마스이사 것을 느꼈다. 부지중 경탄성이
터져 나왔다. 유백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일장, 높이는 약 팔 척에 달했다.
엽고운은 지대한 관심을 가지며 곁으로 다가가 백석을 만져 보았다. 이것이
무엇일까 호기심에 떠밀려 백석의 주위를 돌며 계속 살펴 보았다. 코 끝에
스쳐오는 기향을 느끼고는 고개를 돌렸다.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