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림은 표면상 평온하게 묵은 해를 흘려 보내며 새해를 맞이했다. 단절된 마의
창궐은 아예 지각 밑으로 숨어 버렸고, 새로운 파문의 조짐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지키고 있는 이각, 이루 二樓 도 세력 확장을 억제한 채 충돌을
회피했다. 변화가 있다면, 일곱 명의 신진 고수들이 출현하여 강호를 종횡한다는
것이다. 이라. 이사보험 무림계의 판도를 일신한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있어서도
새로운 혁신의 바람은 예외가 될 수 없었다. 第10章 마군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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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대사막의 열풍이 겨울의 혹한을 한 걸음 빨리 밀어낸 것이었다. 꽃향기가
미풍에 실려 날아 들고, 은하수가 야천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언덕 위로는
이노일소가 나란히 선 채 십오야의 휘영찬 만월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사무실이사짐 구 종의 병기로 무장한 두 노인은 검은 삼각 수염이 가슴까지 뻗쳐
있었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 25260
당당한 위기는 세상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사무실이사짐 바로 척마십천제 중
천릉탄공 담현비와 표천유제 담현천이였다. 일소는 전신을 녹의로 감싼 늘씬한
체격의 소녀였다. 어딘가 모르게 귀티가 흐르는 얼굴에, 유난히 돋보이는 샛별
같은 혜안이 독특했다. 고요한 봄밤의 하늘을 완상했다. 드물도록 조용한 밤이군.
하지만 십 일 후면 이렇듯 야천을 보며 감상에 젖을 만한 여유가 있을까 놈들을
상대할 작정이시오 놈들만큼은 되지 않을 것이네. 풍아의 연락에 의하면, 열흘 후
놈들이 대탈출을 시도한다 했으니 각 전주 에게 이를 환기시키게.
힘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샛별처럼 반짝이는 혜안을 들어 야천을 응시했다.
불안해요. 이삿짐견적비교 녀석이다. 표정을 감추었다. 네놈들의 머리로 상상이나
하겠는가 사무실이사짐 함께 하나의 물체가 날아들었다. 대경실색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뚝뚝 떨어져 내리는 인두였다. 놀랍게도 벽혈마궁의 구대혈공 중 혈천룡
血天龍 의 수급이었다.
고리눈은 원통한 죽음을 대변해 주었다. 떨렸다. 사무실이사짐 걸어도 한 치의
오차가 없는 보폭을 유지할 정도로 신중한 인물이었다. 십 년 전에 구대혈공
중혈천룡으로 변신해서 은밀히 잠입 했던 것이다. 불귀의 객이 되어 돌아왔다.
컨테이너이삿짐보관비용 질린 채 용검풍의 수급을 받아 들었다. 일반이사업체
맞이하셨군요. 담현비와 담현천은 제자의 죽음에 가슴이 쓰리지 않을 수 없었다.
벅찬 감격을 느끼었다. 성공시키셨구나 고개를 끄덕였다. 속에서 솟아 나듯 네
명의 괴인들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질식감을 불러일으키는 마기를 뿜어 내는
그들은 풍천육대마신 중 사대마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