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죽었을 것입니다. 다그쳐 물었다. 원룸이사청소 어떻게 돼서 지금까지 살아있단
말이오 옆에서 묵묵히 듣고 있던 당승무는 암암리에 생각을 했다. 괴팍스러운 곳이
있구나. 바라보더니 씁쓸하게 웃었다. 길에서 고죽방의 부인을 만나게 되어 그녀가
가지고 있던 한 알의 구구환원단을 이분에게 즉시 먹였어요. 끄덕였다.
소불이는 백발노인을 힐끗 쳐다보더니 좀 멋적은 듯 히죽 웃으며 말을 계속이었다. 당시
죽부인은 제소문주의 몸이 이미 식었기 때문에 구구환원단으로는 구할 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죽부인은 노형께서 전에 남긴 한 장의 지도를 저에게 주시며
호로곡을 찾아가서 제소문주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 36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