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나는 모든 것을 언니에게 양보해야 했어요, 언니가 그 복숭아 나무에
남은 복숭아를 얻기 위해 나를 떨어뜨려 다리를 부러뜨린 후, 나는 다시 언니와
경쟁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선생은 무섭게 그녀를 노려보았다. 간에 우리는
둘다 그이를 얻지 못 했어. 부인 역시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언니, 미안해요. 가구장기보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주고받은 말을 듣지
못 했다.
그 이상한 향기를 맡을 수가 있었다. 누워 있는 줄로 알았다. 1톤트럭용달 누워있는
방은 너무나 화려하고 호화스러웠다. 그는 고개를 돌리자 침대 곁에 두 명의
소녀가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엷은 옷을 걸치고 있었으며, 화려한 화관을 쓰고
있었다. 실험실이전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웠으나 아무런 표정도 없었고 혈색마저
돌지 않아서 마치 눈사람 같았다. 죽은 것은 아닐까 여기가 혹시 하늘나라는
아닌가 소녀는 꼼짝하지 않고 서서 앞을 바라볼 뿐 마치 그의 말을 듣지 못 하고
그를 보지도 못 한 듯한 표정이었다. 소어아는 눈동자를 굴리며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설사 내가 죽는다 해도 절대로 하늘나라에 올라가지는 못 할 거야. 그리고
지옥에는 너희들처럼 아름다운 여자들이 없어.
전북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 56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