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옆으로 한 발자국 옮겨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앞으로 세 발자국 가라. 반드시
잘 기억해서 조금도 틀리게 가서는 안 된다. 있는 양가죽 위에 도법이 적혀 있음을
깨닫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그가 시킨대로 걸음을 옮겼다. 손있는날이사 넓고도
반듯했으며 조금도 수상해 보이는 곡선이 없었다. 함정과 살기가 서려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것이다. 따라 약 한 시진 정도를 걸은 후에 드디어
통로의 끝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시야가 넓어지면서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석굴이 나타났다. 사람의 키만한 동굴 문이 활짝 열려져 있었다.
커다란 현판 위에는 도화지궁 이라는 네 글자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휘둥그렇게 뜨고 있는 그에게 녹포인은 말했다. 5톤이사비용 완전히 지쳐
식은땀으로 흠씬 젖어 있었다. 내딛자마자 그는 얼른 걸음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쓰여 있지 않으니 아마 아무런 일도 없을 것이다. 그 말에 조금 안심이
되긴 했으나 여지껏 통로를 지나는 동안 신경이 예민해져 한 걸음 한 걸음에도
신중을 기했다. 같은 것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고, 그 우물을 지나자 가운데에는
커다란 대청이 하나 있었는데 그 대청의 화려함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10294
걸어 가니 정면의 계단 위에 주렴이 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17평포장이사비용 진주로 엮어진 것으로써 촛불이 비치자 눈이 부실 정도로
오색찬란한 빛을 발했다. 주렴 앞에는 주홍빛이 감도는 목패가 있었는데 그 뒤에는
경사경배라는 금박의 네 글자가 쓰여져 있었다. 손없는날3월 소리쳤다.
마침과 동시에 그는 즉시 당승무의 뒤 가까이 오더니 위에서 그대로 덮쳤다.
전광석화와 같은 순간이었다. 17평포장이사비용 소리를 듣고 얼른 몸을 숙이려
하는 찰나에 녹포인에 의해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지게 되었다. 바람에 머리가 땅에
부딪치자 그는 머리가 아찔해지면서 코 끝으로 향그러운 향내를 맡을 수가 있었다.
17평포장이사비용 것 같더니 그 음악 소리 속에 일진의 가늘면서도 날카로운
소리가 소낙비 소리처럼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