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는 뜨거운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고 그야말로 죽고 싶도록 애가
탔다.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이사문의 무척 많은 편이었다. 지금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 아직도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번째로는 만약
그녀가 사로잡히게 되었다면 어디에 감금되어 있으며 어떻게 해야만이 그녀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빠져나가 나청의 행방을
수색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 대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같이 하고 있었지만 지금 그는
혁대룡의 모습으로 행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척이나 남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형편이었다. 새아파트이사 단지 이상의 서술한 어려움만 하더라도 전혀 해결할
희망이 없는것 같았다. 원룸이사가격 그는 한 가지 방법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이 자기로 변장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 누구를 믿고
이용할 수가 있겠는가 감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꼼짝할 수가 없었으므로
반드시 다른 한 사람을 찾아야만이 했다. 찾기가 어렵지 않다면 그는 벌써
고통스러워하지 않아도 되었으리라. 바로 그가 진작부터 도움을 받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점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기 때문에 곧이어 그 방도를 고려했을
무렵에 이미그와 같은 상념을 떨쳐버리고 말았다.
전북 순창군 쌍치면 금평리 56008
나중에 실로 다른 계책을 떠올릴 수 없게 되자 그제서야 그는 다시 그 상념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그는 눈을 들어 사방을 살펴보았다. 새아파트이사 그의
망막에 비쳤으나 곧 그 생각을 포기하고 말았고 그의 눈길은 재차 대청 안
곳곳을 기웃거리게 되었다. 갑자기 한 사람에게 멈추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흑수파의 우두머리인 도사 누대역이었다, 이 사람은 만만하게 다를 사람이
아니었고 더 더욱 마음을 줄 수는 없는 사람이었다.
생각했다. 새아파트이사 그에게 나로 변장하고 나는 그로행세를 하게 된다면
나는 흑수파의 장문인 신분이 되니까 밖으로 나가서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물론
허홍선의 이목을 속일 수가 있을 것이다. 기상 천외의 생각이라 할 수 있었고
더군다나 사실에 있어서 두 가지의 커다란 남점이 있었는데 첫 번째로는 물론
누대역이 응하느냐 응하지 않느냐의 문제였다. 그리고 두 번째는 혁씨 형제들
역시 응낙하리라고 볼 수가 없었다. 1월손없는날 잠시 동안 궁리를 해보았으나
그 방법은 도저히 먹혀들어가지 않으리라는 믿음이 왔다. 혁대룡에게 말했다.
반드시 가계명의 신분으로 빨리 되돌아가야 하겠소이다. 몸을 일으켜서는 그와
함께 오른쪽에 있는 상방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대청 밖으로 발걸음을 옮겨놓지
않는 한 허홍선의 주의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 것이었다. 새아파트이사 데 없근
솜씨로 단번에 곡창해의 그 커다란 수염을 뜯어내더니 자기의 얼굴에다가
갖다붙였다. 것은 근본적으로 변동을 가할 필요가 없었다. 침대가 놓여있고
침대 위에는 이부자리등이 깔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