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올린 후 손을 흔들며 명령을 내렸다. 세 사람을 끌고 일제히 물러났다.
이삿짐보관창고 있던 수중의 등불을 옆에 서 있는 졸개에게 건네주더니 계속 전진을
한다. 그의 뒤를 따라가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물었다. 주시하더니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사람들을 또 잡아야 한다.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어 약간 쉰 듯한 음성으로
말했다.
기승은 순조가 갑자기 금모모의 음성으로 말하는 것을 보자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순조는 그가 말을 계속 하기 전에 급히 가로채었다. 소형보관이사 본좌를
따르기나 해라. 기승은 할 수 없이 그의 뒤를 따라 세 번째의 지혈에 도착했다.
이사할때해야할일 고개를 돌려 명령을 내렸다. 십삼 호 번호를 가진 수하의 명칭이었다.
명의 졸개가 즉시 앞으로 나섰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구정리 32283
가리키며 분부를 내렸다. 소형보관이사 내려가서 그 안에 몇 명이 있는가를 살펴 보게.
하고 뚜껑을 열려고 했을 때 순조가 갑자기 주의를 시켰다. 말고 등불을 받아 다시
내려갔다.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졸개는 허겁지겁한 표정으로 올라오더니 즉시
순조에게 보고했다. 전부다 높았습니다. 다시 무엇이라고 더 말을 계속하려 하자 순조는
알았다는 듯 손을 들어 그의 말을 막았다. 물러갔다. 다시 앞에 시립해 있는 아홉 명의
졸개들을 향해 손짓을 하였다.
아홉 명은 벌써 세 사람이나 잡아 내었으니 너희들도 본좌를 따라 내려가 놈들을
잡아내자 보관컨테이너 순조는 벌써 지혈 속으로 뛰어내렸고 아홉 명의 졸개들도 줄을
지어 그의 뒤를 따랐다. 소형보관이사 지나지 않자 순조는 다시 세 명을 잡아 왔다.
일반이사반포장이사 연신 손을 내저으며 큰 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세 사람은 뒤에 있는
자들에게 넘겨 주고 너희는 계속 나를 마라 수색을 하자 있는 아홉 명의 졸개들은 방금
잡아온 세 명을 뒤에 있는 아홉 사람에게 넘겨주고 다시 좌우로 열을 지어 전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