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이 바로 금강마궁이다 우리는 드디어 마궁에 도착했다 핏빛안개 속에서
앙천광소가 들렸다. 컨테이너박스대여 정도 떨어진 혈해리의 사구 위에
누군가 우뚝서서 광소를 터뜨리고 있었다. 우뚝 서 있는 것은 야심에 찬
눈빛을 번들거리는 준수한 청년이었다. 것이었다. 가려 그 실체를 보이지
않는다는 신비의 마궁 금강마궁이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그믐이 되어야 바람이 약해지면서 그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우렁차게 공기를 흔들었다. 이삿짐센터후기 그러자 군림천의 고수들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물과 식량을 모두 잃으면서도 그것만은 목숨을 걸고
사수했던 것이다. 사무실용달 가죽으로 만들어진 배는 적어도 백 명 이상이
탈 정도로 거대했다. 이윽고, 가죽배는 빠른 속도로 흐르는 유사에 던져졌다.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31420
희열의 빛이 떠올랐다. 사무실용달 배 위에 올랐다. 근거리이사 덕분에 배는
쏜살같이 유사를 가로지르며 혈궁을 향해 미끄러졌다. 밧줄을 잡고 있었다.
공야후는 신형을 날려 혈궁으로 날아가며 명을 내렸다. 일이었다. 밖에서는
광풍이 휘몰아쳤으나 적장 중심부는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기 그지없었던
것이다. 바람이 불지않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혈궁은 삼각형의 단면
어느 쪽에도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
걸음을 옮겨 다가갔다. 사무실용달 동일한 크기의 혈마암 팔만 개를 정교한
공법으로 쌓은 것이다. 윤달이사 마궁의 하단부를 따라 걸어갔다. 눈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공야후는 보폭과 수를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었다. 여덟
바퀴나 돌았다. 남은 인물들은 모두 무사히 건너와 마궁 앞에 도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