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인들로써 하나 같이 어깨에 청강장검을 두르고 있었다. 바로 화산파의
장로이자 장리화의 외숙부인 철혈파극검의 직계 제자들이었으며, 무공이 매우
고강한 고수들이었다. 원룸이사견적 백의서생을 가리켰다. 높이 뛰어 올랐다.
그의 장심에서 발출된 강기가 그대로 백의서생에게 폭사되었다. 순간,
백의서생이 한 차례 신형을 비틀 하더니 옆으로 일 장 가량 비켜 섰다.
어찌 되었건 그 바람에 육군평이 쏟아낸 장력은 애꿎은 지면을 후려쳐 백설이
근역으로 분분이 휘날렸다. 재차 장력을 날리려고 하는 찰나였다.
장기이삿짐보관 멈춰요 그 분은 아무런 잘못도 없어요. 육군평의 의중에 묘한
질투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삿짐용달 어째서 저 자를 두둔하는 것이오 누구든
잘못을 저질렀으면 마땅히 징계를 받아야 할 것인즉, 내 오늘 저 자를 단단히
혼내 주어야겠소. 화산오검도 한 마디 거들었다. 소사매, 육공자의 말이 옳다.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금암리 3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