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좀 맞아 감기에 걸린 것 같으니 이삼 일 누워있으면 될 거예요.
삼매에게 시중을 들게 했다. 작은짐이사 청해 당봉영의 병을 보였다. 정도로
스무 살 정도된 제자를 데리고 왔다. 가르치기 위해 데려왔다고 했다. 눈을
감고 있었는데 그녀의 맥을 짚는 손가락이 떨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
같지는 않았다. 그녀가 그의 스승에게 맥을 짚어 보게 하려고 막 입을 여는
순간, 젊은이의 눈길이 아주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귓가에 익숙한 모기만한 목소리가 전해져 왔다. 1톤이사견적 나의
스승으로 분장한 사람은 이심이오. 묘하게도 우리는 이 객잔에 주숙하고
있었소. 되었다. 우리는 보에 돌아갈 수 있다. 그녀는 물론 당봉영의 심정을 알
수 없었다. 당봉영의 맥을 짚어 보았다. 중의 두 사람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한
사람만 객실에 남아 당봉영을 돌보고 있었다. 안팎을 발칵 뒤집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사5톤 강태는 당봉영을 업고 한참 나는 듯이 달렸는데 이미 큰 진의
동남방 이십여 리 밖에까지 와 있었다. 계산하기 어렵게 되었소 어떻게
수습할런지.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37310
방금 지나 세 사람은 어떤 진에 이르러 객잔에 들었다. 이사5톤 두 여자의
애정을 어떻게 처리하겠소 실내보관이사 내가 두 배에 올랐다고, 가마 안의
것을 먹으면서 대접 안의 것을 엿본다고, 좌우로 감싼다고 비난하는 것은
아니겠지 그런 사람이 아니오. 만약 그런 사람이라면 두 소저가 그렇게
고생스럽게 살지는 않을 거요. 없지요. 당봉영의 병이 낫기만 하면 곧바로
떠납시다. 작은 집에 돌아왔다. 비록 그때 강태의 경맥이 통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에게는 활력이있었고 희망이 넘쳤다.
살지 못한단 말인가 이형은 있는 힘껏 찾을 것이다. 이사5톤 자문하고 있었다.
포장이사후기 그녀들은 서로가 연적임을 모르고 있었다. 살지 못한다면 그녀를
대신할 사람은 당봉영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사랑스럽든지간에
결국은 그녀와 한 남자를 다투는 여인이었다. 우뚝 서서 자신도 모르게
아랫배를 쓸어 보았다. 그녀는 지름길로 먼저 배에 오른 사람이 되었기에 자기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녀를 부르는 사람이 있었다. 언니는 우연히 이곳을
지나는 길이 아닌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