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회는 고개를 번쩍 쳐들며 힘차게 말했다. 조백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사짐장기보관 우풍도 등 증인들이 불려 나오고부터 그들의 말다툼은 더욱
치열해 졌다. 등은 조백일이 용호방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조백일이었다. 뿐이었다. 들으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굴뚝에서
연기 나겠는가 아무래도 원부회가 조백일을 모함하게 된 데에는 조백일의
모호한 태도가 근본적으로 원인이 되었을 것 같았다. 흘러갔다. 이제는
어떻게든 결정을 내릴 시간이었다. 이번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심
중이었다. 있을 때, 갑자기 원부회가 섭세심을 향해 말했다. 할 말이 있습니다.
감고 있던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끄덕였다.
곧게 펴고 섭세심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화물비용 당신은 그만 방주
자리에서 물러나시오. 이삿짐보관센터 한 말의 의미를 알아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되물었다. 방주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되었다는 뜻이오. 전에 추덕강이 먼저 나섰다. 원부회는 묘한 표정을 지으며
되물었다. 심각성을 깨달은 모양이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놀라는 표정이었다. 놀랍게도 차분하게 원부회의 반역적 언사를
듣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뜻이었다. 그들의 행동은 모두가 반역에
가담했다는 뜻이었다.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57143
말씀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이삿짐보관센터 모두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갑자기 추덕강과 몇몇 총당의 고수들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했다. 등이 큰 소리로 반역적 언동을 하기 시작하자,
그들은 공력을 모으려고 운공을 시작했던 것이다. 주방이사 하면 발작을
일으키는 산공지독에 중독 된 상태였다. 놓치지 않고 추덕강의 등 뒤에
도열했던 있던 서너 명의 총당 고수들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난도질을 시작했다.
처참한 광경을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거의 동시에
산공지독에 고통을 느낀 무사들은 무기를 빼앗기고 생포되어 밖으로
끌려나갔다. 시신에서 주위에 허연 연기를 뭉실뭉실 뿜어내고 있는 향으로
돌려졌다. 향으로 독을 푼 것이 분명했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천천히
공력을 끌어 모았다. 이삿짐보관센터 잘 모이지 않았으며, 가슴이 메어 터질 듯
아팠다.
